부천시는 ‘기업형 노점상 이용 안하기’ 인터넷 홍보에 사용할 이미지와 ‘허가받은 노점 거리’를 상징하는 명칭을 공모한다.

시는 특히 이번 공모의 참가 대상을 관내 초ㆍ중ㆍ고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5월 한달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기억할 수 있는 상상력이 넘치는 홍보 이미지와 명칭을 접수받는다.

시 도시미관과가 청소년들의 상상력에 기대를 거는 것은 부천역 및 송내역 광장은 하루 평균 10만명이 넘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곳으로, 부천시의 이미지를 가정 먼저 심어주는 부천의 얼굴인데도 불구하고 ‘기업형 노점’이 난립해 역 광장이 지저분한 쓰레기와 악취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지만 개선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생계형을 내세우며 조직적으로 상권을 장악하는 ‘기업형 노점상’의 실태를 청소년에게 알리고 불매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 게시용 이미지를 공모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 하반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실시될 ‘노점상 허가제’를 통해 ‘노점’은 ‘불법’이라는 이미지를 깨고 부천시만의 특색있고 고유한 명소를 만들기 위해 허가된 노점 거리를 운영하는데 따른 상징 명칭도 함께 공모하기로 했다.

부천 관내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4개 작품을 선정, 시장 표창과 참여 학생이 많은 학교에는 봉사활동 신청시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청소년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신청 과정의 번거로움으로 사장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메일(jrn@korea.krㆍ이메일 클릭) 접수도 받는다. 응모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이메일을 통해 파일을 첨부해 자신의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응모요령은 부천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를 접속해 ‘이벤트 란’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당선된 이미지는 각 학교 홈페이지 및 유관기관 홈페이지에 3개월간 일제히 게시하며, 당선된 노점 거리 명칭 또한 실제로 부천시 허가받은 노점의 거리를 상징하는 명칭으로 사용하게 된다. 기타 문의는 부천시 도시미관과(☎032-625-4167, 625-416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