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일 오전 시청 만남실에서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원장 이문성)과 ‘그린패트롤 초미세먼지 측정기술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초미세먼지 측정 신기술 확보 및 측정 분석장치 개발과 초미세먼지로 인한 아토피 등 질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부천시는 초미세먼지 측정데이터의 지속적 제공과 초미세먼지 측정 분석장비 설치 공간 제공 등 각종 행정적 편의를 제공하고, 순천향대와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초미세먼지 측정 신기술 및 측정 분석장비 국산품 개발, 초미세먼지 관련 질병 예방과 치료 등을 추진하게 된다.

현재 부천시는 대기오염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대기오염 측정소 5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측정된 데이터는 대기오염 전광판 6곳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되고 있다.

초미세먼지(PM2.5)는 대기 중에 부유하는 먼지 중 직경이 2.5μm(마이크로미터·백만분의 1m) 보다 작은 먼지로 머리카락 직경의 20분의 1~30분의 1 크기보다 작은 입자이며, 숨을 쉴 때 코 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직접 침투하기도 하며 장기적·지속적 노출 시 폐포 흡착·손상으로 천식과 폐질환 유발 등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물질이다.

시 환경정책과는 “그린패트롤 초미세먼지 측정기술 개발 업무 협약을 통해 초미세먼지 측정 신기술 개발 및 측정 분석장비 국산화, 초미세먼지 관련 질병 예방과 치료, 건강영향평가사업 추진 등 시민 건강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