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8일 오후 1시 시청 민원실 앞 9천800㎡ 규모의 중동 양묘장에 조성된 ‘보리밭 사잇길’에서 보리밟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보리밟기 행사에는 김만수 시장을 비롯해 박한권 재정경제국장, 김병전 행정지원국장, 이진선 문화기획단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참여했다.

보리밟기는 겨우내 언 땅에서 생육하던 보리의 싹이 뜨지 않고 뿌리를 잘 내리도록 하기 위해 밟아주는 전통 농사풍습으로, 농촌에서는 한해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중동 양묘장에 조성된 ‘보리밭 사잇길’에 자라는 보리싹은 오는 6월 수확하기 전까지 무럭무럭 자라서 ‘도심속 보리밭’ 풍경이라는 볼거리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며, 수확한 보리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