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작동하는 방재로 안전한 부천 실현’이라는 비전과 재난 최소화 및 상황 발생시 실질적 대응 능력 강화를 목표로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SKXㆍSafe Korea Exercis)’을 12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 기간 동안 훈련상황실을 설치하고 각종 재난에 대응하는 도상훈련과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첫날인 12일에는 오전 6시 부천시 전 공무원 비상근무령을 발령해 비상소집훈련을 실시했으며, 오후 2시에는 부천시 오정구에 위치한 GS파워㈜에서 풍수해 복합재난 통합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훈련에는 김희겸 시장권한대행(부시장), 정광석 부천소방서장, 박성권 경기도 교통건설국장을 비롯한 공무원, 소방관, 경찰, 군부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부천지사, 한국전력, KT, 삼천리 도시가스, 관내 종합병원, 대한적십자사, 부천시자율방재단 및 민방위대원 등 유관기관ㆍ단체 관계자 800여명이 참여해 대규모 풍수해로 인해 삼정공단에 침수 상황과 침수로 인한 전기 누전에 따른 화재 상황을 설정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할 정도로 진행됐다.

특히 실질적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대응기관이 각 근무지에서 출동하는 등 훈련의 현장감을 살렸으며, 일반 시민과 전문가 민간단체 등으로 구성된 국민평가단을 구성해 객관적인 재난대응훈련 평가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