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7일 구청 2층 소통실에서 대표적 상업지역인 중동 먹자거리의 활성화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가 개최했다.

8일 구 건설과에 따르면 김병전 구청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중동신도시 건설 이후 보도블록, 자전거도로, 보안등 등 노후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의자, 가로수 보호틀 등 낡고 훼손된 공공시설물을 철거 또는 재설치해 중동 먹자거리의 보행 환경을 개선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특히 단순 기반시설 정비 외에도 먹자거리 중앙에 여러 사람이 모이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문화특별시 부천에 걸맞게 문화 아이콘을 접목한 특색있는 테마거리로 조성해 각종 공연과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제공해 유동인구 유입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조종원 신중동문화거리 상가번영회 회장은 “중동 먹자거리가 전국에서도 소문난 최고의 문화거리로 조성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구청과 상가번영회가 긴밀히 협조해 먹자거리가 사람으로 가득찬 거리로 재탄생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