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주민센터(동장 정희남)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형섭)과 함께 오는 22일 오후 4시 소사종합시장 앞에서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주민 화합을 위한 소통과 나눔의 장으로 우리 동네 예술프로젝트인 ‘바람 불어 좋은 날’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지역주민과 단체들이 침여하는 이번 행사는 깜짝 이벤트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오프닝 공연과 KBS ‘불후의 명곡’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울신학대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공연, 젊은 풍물광대 ‘꿈꾸는 산대’의 퓨전 연희마당을 비롯해 댄스스포츠, 소사가곡교실, 부천으뜸소리 하모니카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 축하공연과 소사종합시장과 지역주민들이 기증한 물품 경매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또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나눔 및 경제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나눔장터를 비롯한 폐이스 페인팅, 다례(茶禮)체험, 캐리커쳐, 민화 및 판화그리기, 도자기 공예, 마을지도 만들기, 먹거리 장터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한편, 소사구 소사본동은 2012년 1월1일 소사본1동과 2동이 ‘소사본동’으로 통합됐으며, 최근에는 뉴타운 사업지구 지정과 해제 과정을 거치면서 행정환경의 변화에 따른 주민 혼란과 갈등이 있었으나 차츰 완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바람 불어 좋은 날’ 행사는 소사본1동과 2동의 통합의 의미를 부여하고 주민 간 갈등의 벽을 허물고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11개 자생단체와 지역주민들의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깃발을 제작해 희망나무에 꽂고 주민 및 마을간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