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시청 1층 로비에서 ‘자율형 건물번호판’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기획, 설치한 다양한 디자인의 자율형 건물번호판 50여점이 전시된다. 야간에도 도로명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LED 및 태양광 건물번호판도 전시된다.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사업은 전국 최초로 보조금 없이 대단지 아파트와 대형 쇼핑몰에 기존의 협소한 건물번호판을 건물의 규모와 디자인에 어울리는 자율형 건물번호판으로 교체한 사업이다.

처음에는 보조금이 없고 필요성 인식 부족으로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아파트 주민과 쇼핑몰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협의 후 사업을 진행해 100여 곳에서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에 참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태동 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사진전 개최로 자율형 건물번호판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도로명주소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으로 도로명주소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