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전년 동기 대비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의 총 징수율이 3.5%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시 세정과에 따르면 세외수입 체납관리팀을 신설해 올해 10월말까지 체납액 38억원을 징수했으며, 체납 특별징수단 운영 및 경찰 합동 체납차량 단속, 가택 수색 등 현장 중심의 징수활동을 추진해 납부받기 어려운 체납액 5억7천만원을 징수해 총 징수율이 전년 대비 3.5% 늘었다.

19일 오후 이춘구 시 재정경제국장 주재로 열린 ‘2015년 하반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에서는 지방세 5개 부서와 세외수입 9개 부서장의 체납액 징수 실적 및 향후 징수 대책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또 자동차세 등 일반회계는 물론 특별회계인 주정차위반 체납차량까지 단속할 수 있는 ‘자동차번호판 영치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세입 체납 통합정보시스템 수납기능 개선’과 종전에는 일반회계 체납 징수액에 대해서만 지급하던 포상금 지급을 특별회계 세외수입 전 부서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춘구 시 재정경제국장은 “세입업무를 추진하면서 해결하기 어려운 일들, 타부서의 좋은 징수기법 등을 공유해 보다 효율적으로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소멸시효가 완성된 체납액이나 무재산, 폐업 법인 등에 대해서는 과감한 결손 처분하고, 징수율 증대, 이월 체납액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