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015년 한해 동안 청렴, 안전, 환경 등의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며 중앙정부와 경기도 등 상급ㆍ외부기관으로부터 2일 현재 106개의 상을 수상했다.

우선, 창조적인 도시재생사업이 주목을 받았다. 국내외에서 연이어 좋은 평가를 받아 세계 4대 국제환경상 중 하나인 ‘그린 애플 어워즈(The Green Apple Awards)’ 금상과 대한민국 친환경대상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부천여월농업공원’ 재생사업을 통해 용도 폐기된 여월정수장을 공간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살려 재창조해 좋은 평가를 받았고, 2010년 6월 사용이 종료된 삼정동 쓰레기소각장은 훌륭한 문화예술공간으로 변신했으며, 대장동 자원순환센터 1층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기후변화체험관’도 주목받았다.

시는 부천지역 노점단체와 3년간 50회 이상 지속적으로 소통한 결과, 지난 10월 부천지역 노점상과 공동협약 체결을 통해 부천역 노점상과 상생의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노점상 허가제 시행 3년을 맞아 2011년 505개였던 노점상이 올해 현재 305개로 40% 감소했다.

노점관리의 표준모델을 제시한 부천식 노점정책은 전국 30여개 지자체의 정책 견학코스로 각광받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행정자치부 주관 ‘제4회 지방행정의 달인’에서 담당 부서장이 규제개혁분야 ‘노점관리의 달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는 청렴도 제고 및 부패 예방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국 제일의 청렴도시로 인정받았다. 올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매니페스토 최우수상 △행정자치부 자율적 내부통제 국무총리상 △다산 목민 대상 등 청렴분야에서 받을 수 있는 모든 상을 수상하며 ‘청렴 그랜드슬램 도시’가 됐다.

또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안전정책을 추진해 안전도시를 구축했다. 지난 7월 국민안전처에서 전국 230여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발표한 화재와 교통사고 안전지수 분야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 다른 지자체에 비해 안전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생존 수영교실 운영 △전국 최대 규모의 워킹스쿨사업 △아동범죄 예방을 위한 CCTV 확대 설치 등 어린이 안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높게 평가받아 어린이 안전 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부천 관내 경인전철(1호선) 역 광장도 사람 중심의 광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부천역 북부광장은 ‘부천마루광장’이란 명칭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장 전체를 목재데크(이페나무)로 설치하고 연중 공연이 펼쳐지고 아름다운 빛의 공간으로 조성된다.

송내역 북부광장은 ‘송내무지개광장’이란 명칭으로 여름에는 물 광장, 겨울에는 스케이트 광장으로 활용되며, 송내역 환승센터는 지난 10월부터 버스를 전면 개통해 환승시간이 크게 단축돼 시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역곡역 남부광장은 ‘역곡다행광장’이란 명칭과 함께 광장의 제기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구조개선 공사를 실시해 최근 준공됐다.

부천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신ㆍ구도심 균형 발전, 부천의 미래 100년 비전 실현 및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