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은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원미구청 진달래홀, 소사구청 소향관, 오정구청 오정아트홀, 시청 어울마당 등 4곳에서 열린 ‘2016년 시정설명회’에서 “올해 부천발전의 키워드는 혁신 관리”라며 “행정ㆍ재정ㆍ공간ㆍ교통 등 4대 분야의 혁신을 통해 한층 더 발전된 부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만수 시장은 특히 “올해 부천의 가장 큰 혁신적 변화는 구청을 폐지하고 행정복지센터를 운영하는 것”이라며 “복지, 건강관리, 일자리 상담, 청소 등 현장 중심의 업무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처리하고, 기존의 3개구 청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오정동 군부대 이전, 상동 영상문화단지 복합개발 등 주요사업과 10개 생활권역을 중심으로 주차장 확충과 인도 정비 및 공원을 조성하는 이른바 도시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주ㆍ인ㆍ공 사업’을 비롯해 지하철 7호선 배차 간격 단축, 버스서비스 불만 제로(ZERO) 정책, 격자형 지하철 건설 등 교통혁신 분야 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시장은 시정설명회에 앞서 구정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는 “구청을 폐지하고 행정복지센터로 전환하면 시민은 더 편리해지고 행정의 효율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오는 7월 행정복지센터가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만수 시장은 11일 오후 2시 심곡2동, 오후 3시 심곡1동, 오후 4시 심곡3동을 시작으로 2월19일까지 36개 동을 순회하며 ‘시민과의 대화’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