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직원 정신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심리상담실 ‘힐링 쉼터’를 시청사 지하 1층에 52.2㎡(약 15평) 규모로 설치하고 1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 행정지원과 교류협력팀에 따르면 ‘힐링 쉼터’는 급변하는 행정환경 변화와 과중한 업무, 악성 민원 등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직원들이 늘어나고, 대인관계과 가족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이 많아짐에 따라행복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김만수 시장은 ‘힐링 쉼터’ 운영과 관련, “시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직자들의 마음 건강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힐링 쉼터가 직원들이 편안하게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힐림 쉼터’에는 지난 9월 채용된 1급 자격증을 가진 전문상담사가 상시 근무하면서 직원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철저한 비밀보장을 원칙으로 인성검사ㆍ성격유형검사ㆍ스트레스 척도 검사 등 다양한 심리검사와 1대 1 개별상담을 실시하고, 부부관계ㆍ자녀학습 및 진료 관련 컨설팅 등도 제제공한다.

방문하기 어려운 외청 부서와 동(洞)직원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출장상담을 실시하고, 격무부서 직원 집중관리와 심리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