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경기도 따복공동체 시군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 제1기 부천 마을기자 학교’를 운영해 마을기자 60명을 배출, 부천 곳곳 소식을 전하는 활동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시 원도심지원과 마을만들기팀에 따르면 부천마을기자학교 제1기 교육은 지난달 5일부터 이달 17일까지 9개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골목ㆍ동네ㆍ지역사회로 선순환되는 정보의 나눔과 소식의 공유를 위해 마을 곳곳의 소식들을 글과 사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담아내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성경환 전 MBC아카데미 사장, 김성환 한겨레신문 기자, 강희정 도토리문화학교 대표, 나종민 바라봄사진관 대표 등이 강사로 나와 ▲기사 준칙 및 스트레이트 기사 작성법 및 실습 ▲스토리텔링과 소셜미디어 ▲기사 노하우 및 전략적 키워드 등 마을기자가 갖춰야 할 전문지식과 기자로서의 시선 등을 교육했다.

이번에 배출된 마을 기자들은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마을 소식을 취재해 오는 11월말 ‘마을신문’을 제작,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앞으로 블로그와 SNS 활동을 비롯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 부천마을 공동체의 소식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된다.

장환식 원도심지원과장은 “마을공동체를 형성하고 소통하는 가장 효과적인 매체는 주민이 스스로 마을 소식을 전하고 나누는 ‘주민 미디어’”라며 “내년에도 부천마을 미디어 일꾼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부천시 원도심지원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