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은 재20대 부천시장 취임식 전인 지난달 28일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5기 부천시정 운영 방향에 대한 구상을 밝히면서 민선 2기와 민선 3기 전반기 동안(원혜영 현 국회의원 부천시장 재임 시절) 운용했던 ‘정책개발연구단’과 같은 ‘시정연구단’을 꾸려 시정 정책 및 재정 진단 등에 관한 면밀한 검토작업은 물론 사회적기업ㆍ민간 협력 분야에 대한 연구 검토 등을 통해 시 행정에 접목시켜기 전에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만수 시장의 이같은 ‘부천시 시정연구단’ 운영 구상을 담당하게 될 싱크탱크 역할을 할 태스크포스(TF)팀이 13일 꾸려졌다.

시정연구단 TF팀 팀장으로는 김용범 소사구 주민생활지원과장, 팀원으로는 6급(팀장) 박성도 콜센터운영팀장과 박헌섭 뉴타운개발3팀장, 7급(주사보)으로는 유성준(자치행정과)ㆍ이기익(원미구청 총무과)ㆍ배정규(도시계획과), 기능 8급 노화숙(공보실) 등 7명이 ‘근무지 지정’을 받았다.

‘부천시 시정연구단’ TF팀은 오는 9월 조직개편에 따른 정기인사를 통해 정식 발족하게 되며, 앞으로 조직 내부와 외부로부터 다양한 제안들을 폭넓게 수렴해 ‘필터링(filteringㆍ여과)’을 통해 ‘시민이 시장’임을 강조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김만수 시장의 민선5기 부천시장에 접목시킬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업무는 수행하는 이른바 ‘정책 비서실’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이진선 실장(행정 5급)이 이끄는 부천시장 비서실은 정무행정 비서실 개념으로 운영돼 명확한 업부분담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