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세종병원은 러시아 심장병 어린이 3명을 초청해 무료 심장수술을 실시했다.

30일 시 행정지원과 교류협력팀에 따르면 이번에 부천시를 방문한 러시아 극동 하바롭스크시 어린이는 0살, 1살, 13살 어린이로 지난 21일 입국해 세종병원에 입원, 23일 무료 심장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는 가족과 현지 의료진 등 7명의 방문단에게 한국만화박물관, 로보파크 등 부천 관내 주요시설을 관람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2002년 하바롭스크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세종병원과 협업을 통해 무료 심장수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8명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불어 넣었다.

두 도시는 심장병 무료 수술사업 외에도 매년 대표단이 상호 방문하면서 건축박람회, 국제아동예술제, 청소년 홈스테이, 공무원 벤치마킹단 파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를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