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청(구청장 한중석)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특색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기브 데이(Give Day)'가 직원들의 참여로 다양한 물품이 접수되고 있다.

지난 1일 올들어 3번째로 열린 ‘Give Day’에는 직원 200여명이 참여해 성금 10만원과 화장품, 라면, 세제 등 생활용품 233점과 인라인스케이트, 구두, 가방, 의류 등 346점의 재활용품이 접수됐다.

소사구청 직원들의 ‘Give Day'는 3월ㆍ6월ㆍ9월ㆍ12월 등 3개월마다 첫째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지만 가정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고 있는 가전제품, 의류 등 생활용품 등을 1점 이상씩 기부하는 행복 나눔실천운동으로, 물품 기부 대신 소액의 성금을 기부하는 것으로도 동참할 수 있다.

‘Give Day'를 통해 모아진 성금은 경기도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사구청 지정계좌에 기탁 처리돼 관내 위기가정을 우선 지원하는 ‘무한돌봄 플러스사업’에 쓰여진다.

지난 2분기까지 ‘Give Day’를 통 모어진 물품은 1천188건, 성금 22만원으로, 상태가 양호한 생활용품 372점과 성금은 저소득 가정 68가구에 전달됐으며, 남은 물품 816점은 부천YMCA가 운영하는 녹색가게에 기부해 나눔장터를 통해 주인을 찾아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