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3일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어르신 30명을 ‘실버인권지킴이’로 위촉해 관내 모든 노인복지시설에 입소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권보호 활동을 펼친다.

시 노인복지과 노인요양팀에 따르면 ‘실버인권지킴이’ 위촉식은 오정노인복지관장, 노인지회장 등 어르신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유면 부시장이 위촉장을 전수했다.

3인 1조로 활동하는 ‘실버인권지킴이’는 매월 1회 권역별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입소 어르신에 대한 인권보호 모니터링, 노인학대 신고 전화(☎1577-1389) 홍보 등 노인 학대 예방활동을 나선다.

시는 ‘실버인권지킴이’ 사업 대상시설을 지난해 요양시설에서 올해는 재가시설, 경로당을 포함한 전체 노인시설로 확대했으며, 지난해 8명이던 실버인권지킴이를 원미ㆍ소사ㆍ오정권역별로 10명씩 30명을 위촉하고 역량 강화를 위해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와 연계해 노인 인권인식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앞으로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실버인권지킴이’에 대해 주기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분기별 간담회 등 ‘실버인권지킴이’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차별화된 노인인권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 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