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부천시의 내년도 재정규모는 전국 지자체로는 6위, 경기도내에서는 5위 수준으로,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과 도로개설 등 대규모 투자사업과 사회복지 수요에 많은 재원이 소요되고, 인건비성 경비와 공공시설물 관리, 민간위탁사업, 도시기능 유지에 필요한 고정 비용이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며 “이같은 계속사업비와 고정비용에 재원을 지출하고 나면 시장이 의욕을 갖고 추진할 사업예산(가용예산)은 300억원도 채 되지못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내년도 세출예산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새로운 사업은 가급적 억제하고 경상예산을 절감하는 긴축쟂벙 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며 “부천시의 최대 수혜사업은 무상급식, 교육경비, 문화예술특구 지정에 따른 지원사업, 기업 지원 및 일자리창출 부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0월말 현재 부천시 지방채(채무)는 1천338억8천850만원으로 일반회계 1천184억2천500만원, 공기업 특별회계 54억6천350만원. 기타 특별회계 100억원(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사업) 등이다.

또 복식부기시스템 재무보고서상으로 나타난 부천시 재정은 총 자산액은 9조7천453억7천여만원으로, 이 중 유동자산은 4천468억5천여만원, 투자자산은 1천6억8천여만원, 일반유형자산은 1조182억6천여만원, 주민편의시설은 1조6천772억9천여만원, 사회기반시설은 6조4천956억9천여만원, 기타 비유동자산은 65억8천여만원 등이다.

총 부채은 1천781억여원으로, 이 가운데 유동부채는 391억1천여만원, 장기 차입부체는 1천135억7천여만원, 기타 비유동부채는 191억1천여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