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위원장 김태웅)는 지난 12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시민위원회 위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부천시 재정 전망과 예산 편성 방향을 공유하고 2019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시민위원회 운영계획, 동(洞)주민회의 제안사업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시 기획예산과 예산팀에 따르면 올해 부천시 참여예산 시민위원회는 6개 분과위원회에 8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13일부터는 분과위원회별로 소관 부서의 내년도 예산 검토와 동(洞)주민회의 제안사업에 대한 현장답사 활동, 동에서 선정한 주민편익사업을 중점 검토하고 소관 부서의 교육경비, 민간이전경비, 자체사업 예산에 대한 의견을 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위원회의 요청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참여예산 시민위원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예산 편성에 대한 시민위원회의 의견이 확정되면 이를 최대한 반영한 내년도 예산안을 11월 중순 부천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부천시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는 2011년부터 시행돼 부천시의 합리적인 예산 운용과 시 재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