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공공부문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공공행사용 소용량(350㎖) 페트병 수돗물’ 공급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시 정수과 정수행정팀에 따르면 시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홍보하기 위해 주요 행사에서 350ml 페트병 수돗물을 사용해 왔으나,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친환경 수돗물 홍보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2019년부터는 수돗물 홍보를 위한 공공행사용 소용량(350ml) 페트병 수돗물 공급을 중단하고, 실외 공공행사에는 수돗물 이동식 음수대 세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식 음수대는 20L 대용량 수돗물과 냉온수기, 컵, 케이블 릴 또는 발전기 등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으로 구성된다.

재난ㆍ단수 등 비상시에도 재활용 펌프용 20L 대용량 수돗물을 우선 공급하고, 소용량 페트병 수돗물은 제한적으로 생산ㆍ공급할 방침이다.

윤기태 정수과장은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일회용품 줄이기에 공공부문이 솔선하기 위해 친환경 수돗물 홍보 개선방안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