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16일 경기도청 잔디광장에서 김문수 경지지사와 박연수 소방방재청장, 허재안 도의회 의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명 탐색, 응급 구조는 물론 산불 진화까지 가능한 다기능 최첨단 소방헬기의 취항식을 가졌다.

이날 취항식과 함께 본격적인 구조활동에 투입된 최첨단 소방헬기는 구입비용이 국비와 도비 각 64억원씩 총 128억원으로, 이탈리아 아구스타웨스트랜드(AgustaWestland)사가 제작한 AW139 기종으로 17인승이며 엔진출력 최대 3천358마력, 시속 309Km로 최대 933Km까지 비행할 수 있다.

헬기 내ㆍ외부에는 인명구조를 위한 인양기와 레펠, 심실 제세동기를 비롯한 응급의료 장비셋(EMS)은 물론 1천524ℓ짜리 물탱크가 장착돼 있어 산불 진화에도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