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15일까지 도심 곳곳에 봄꽃 37만 본을 식재한다고 11일 밝혔다.

시 녹지과 도시녹화팀에 따르면 시는 이른 봄 가장 먼저 꽃이 피는 팬지, 데이지, 금잔화를 도심 곳곳에 식재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100일 동안 춘의동 시 양묘장에서 재배했다.

시는 길주로, 경인로, 중동대로 등 큰 도로는 물론 골목길 곳곳에 봄꽃 식재를 위해 36개 동주민센터에 지원하고, 관내 학교에도 무료 지원해 학교 주변에 심도록 할 계획이다.

이성배 녹지과장은 “봄꽃을 시작으로 130만 본의 꽃을 직접 재배해 도심 곳곳에 식재하고, 오는 4월에는 3대 봄꽃축제 준비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6km의 도로변에 꽃걸이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꽃꽃한 부천’ 조성을 위해 시 직영 양묘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130만 본의 꽃을 직접 재배하고 식재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