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2일 가로정비과 직원 20여 명으로 단속반을 구성해 통행 불편에 따르면 민원 신고가 잦은 상동역 주변 핸드폰 매장의 불법광고물 단속을 실시, 매장 앞에 난립한 입간판ㆍ에어라이트ㆍ배너 등 보행 불편과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불법유동광고물 70여 개를 수거ㆍ정비했다.
시 가로정비과 광고물정비1팀에 따르면 시는 이번 단속에 앞서 점포주에게 단속 취지를 안내하고 계고를 통해 자율정비를 유도했으나, 자율정비가 이뤄지지 않고 불법유동광고물이 증가함에 따라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 것이다.

김재천 가로정비과장은 “부천시 곳곳에서 다양한 종류의 불법광고물이 성행해 도시미관을 해치고 시민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안전과 보행권 보장을 위해 불법광고물 근절을 적극 나설 방침인 만큼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