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관내 초ㆍ중ㆍ고생 5천300여 명을 대상으로 저출산ㆍ고령화 인구 구조를 이해하고 가족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4월부터 11월말까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 정책실 인구청년정책팀에 따르면 ‘찾아가는 인구교육’은 (사)인구와 미래 정책연구원 소속 전문 강사들이 22차례에 걸쳐 양성 평등, 일ㆍ생활균형 문화 확산, 가족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 등을 주제로 영상과 체험을 병행해 학년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사전 신청한 22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인구교육’은 지난 16일 중흥초 5학년 154명을 대상으로 시작했으며, 교육을 맡은 박혜선 강사는 영상과 퀴즈를 통해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맞춤교육으로 진행했다.<사진>

특히 학생들 스스로 인구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통해 양성 평등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고, 가정에서의 가사ㆍ육아 분담에 대한 고정 관념을 자연스럽게 바꿀 수 있도록 유도했다.

부천시는 향후 교육효과와 만족도를 검토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 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