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소사 도시재생사업 주민 역량 강화 일환으로 낙후된 주택 환경을 주민 스스로 개선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초 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우리집 가꾸기 프로젝트’의 셀프 집수리 및 정원 가꾸기 교육을 실시, 수료한 주민 34명을 현장 활동가로 위촉돼 분야별 현장 활동을 이어가도록 했다.
시 도시재생과 재생정책팀에 따르면 ‘셀프 집수리’ 교육은 지난 10일~24일까지 총 7회에 걸쳐 벽 곰팡이 제거, 도배 보수, 출입문 보수, 장판 시공, 욕실 시공, 조명 및 스위치 교체 등 집수리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시공 실습은 시에서 매입한 공가(호현로 457-1, 향후 예술창작소로 활용)에서 진행했다.

‘정원 가꾸기’ 교육은 지난 12~24일까지 4회에 걸쳐 주택 정원에 식재 가능한 식물, 정원 식물 유지관리 요령, 수목 전정, 병해충 관리 등으로 실시했다. 상동 호수공원 답사를 통해 도시형 텃밭과 큰 규모의 수목 관리를 배우도록 했으며, 소사 도시재생사업 ‘담장 없는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담장을 낮추고 화단과 정원을 조성한 주택들을 돌아보며 현장 실습도 병행했다.

한상휘 도시재생과장은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주택ㆍ건축 분야로 구성해 교육 만족도가 높았다”며 “해당 교육을 통해 구축한 기초 역량이 정주의식 함양과 주민 주도로 이어져 도시재생사업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