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구청장 이해양)는 올해 시정목표인 ‘소통으로 창조하는 문화도시 부천 건설’을 위해 ‘구민의 희망, 발전하는 원미구’라는 비전을 내걸고 각종 사업 및 시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구를 이를 위해 ▲신뢰와 감동을 주는 열린 행정 ▲희망을 주는 따뜻한 나눔 복지 ▲참여 공감을 이끄는 문화 자치 ▲사람 중심의 편리한 안전 도시 ▲자연 친화적 저탄소 녹색 환경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정사회 등 6개 중점과제를 설정,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세부 실천계획으로는 △신뢰와 감동을 주는 열린 행정을 위해 쾌적한 민원실 만들기, 소통을 통한 창의조직 운영, 건전하고 효율적인 예산운영, 기업간 교류 및 지원시스템 강화를 전략 과제로 정해 민원실 내에 전자민원창구 및 고객 전용 셀프 사무기기(복합기 등 8종)를 설치하고, 월 1회 무료 법률상담과 민원실 클린 데이(Clean-day) 운영, 창구직원 및 공익요원 대상 정기적 친절교육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우수시책 발굴을 위한 TF팀 구성 및 브레인스토밍의 날 운영 등 소통을 통한 창의 조직으로 변화를 꾀하고, 사업예산 60% 이상에 대한 조기집행 실시, 원미구 경영인협의회 활성화를 통한 기업교류 및 지원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했다.

△희망을 주는 따뜻한 나눔복지 제공을 위해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 불우노인 등 틈새계층 200가구 대상 희망서비스 지원 및 사회적기업 취업 알선, 취업정보센터를 통한 일자리를 제공 등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결식아동 2천500명에게 급식 제공, 경로당 신설 및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여가생활 증진 및 보육 환경 개선에 힘쓰는 한편, 원미구 공직자들의 기부로 운영하는 ‘1% 나눔사랑 운동’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참여 공감을 이끄는 문화자치 실현을 위해 기업체, 전통시장, 학교공연 등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실시, 지역예술 동아리 적극 발굴, 동별 특성화된 지역축제 개최와 더불어, 소통과 참여의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위해 ‘행복한 마을 특화사업’ 추진 및 작품 전시회, 프로그램 경연대회 실시, 도ㆍ농 주민자치센터간 자매결연을 20곳으로 확대하고, 정기적인 교육과 워크숍 실시를 통해 주민자치위원의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람 중심의 편리한 안전도시를 위해 노면이 불량한 송내대로 2만4천㎡에 대해 3억6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정비하고, 보행 불편 시설 정비를 위한 소규모 주민편익사업 실시, 소로3류 695호선 도로 개설, 가로등 7천501등, 보안등 5천993등에 대한 유지 보수를 실시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신흥고가교 등 14곳의 재난 대상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강화와 총 94곳의 개인 하수도에 역류방지 밸브 및 송내대로 등 6개 노선에 도로변 집수받이 위치핀 설치, 폭설시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관내 주요 도로변 140곳에 야광 제설함을 설치, 장마철을 대비해 배수시설(우수받이, 집수정 등)을 보완할 계획이다.

△자연친화적 저탄소 녹색환경 조성을 위해 2천500세대 이상 탄소포인트제 가입, 총 3천410명 대상 자연생태 환경교실 운영 및 환경시설 견학, 청사내 LED조명 500개와 절전형 콘센트 300개를 설치해 예산 절감 및 에너지 절약 실천, 저탄소 녹색성장의 상징적인 사업으로 구청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보행자 도로, 가로 화단에 영산홍 등 3종을 보식하고, 계남고가와 신흥고가에 꽃벽 조성, 덕유마을 방음벽 250m 등 옹벽 및 벽면 녹화, 범시민 1인 1나무 심기 운동 전개, 법원 검찰청 일원 470m에 화단 조성 등 사계절 푸른 녹색도시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정사회 구현을 위해 쓰레기불법투기 취약지에 대한 순회 단속 및 불시 잠복을 월 2회 탄력적 운영, 인조꽃 담장의 지속적인 관리, 불법노점상과 노상적치물에 대해 중점정비지역 설정 및 용역을 활용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해 집중 관리하고, 불법건축물 및 광고물에 대해 상시 단속반을 운영해 야간 및 주말 취약시간대 지속적인 정비를 추진키로 했다.

또 시간대별 및 노선별, 계절별 사정에 맞는 월별 중점단속대상을 지정해 효율적인 주ㆍ정차 단속, 종교시설과 행사장에 주차 안내요원을 배치할 경우에 한해 주변 주차 허용, 편도 2차선 이상 도로변 단속 완화 등을 통해 시민이 공감하는 주ㆍ정차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890개 위생업소에 대한 공중위생서비스 평가, 454개 업소 대상 민관 합동지도점검, 식품접객업소 종사자 위생복 및 모자 착용 정착화, 소비자 불만제로 상설기동반 운영 등 위생업소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환경오염배출업소 1천250곳 대상 자율점검 실시, 신규업소 방문 교육 및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대형 공사장 5곳 특별관리 및 취약시간대(야간, 공휴일) 공해 순찰 등을 시실할 계획이다.

원미구- ‘문화특별시 부천의 중심축 역할 증대’
한편, 원미구의 인구는 44만8천600여명으로 시 전체의 51%를 차지하고, 행정조직은 8개과 46개팀 20개동, 459명의 공무원, 예산은 전년도 대비 2%가 증가된 1천126억3천만원이다.

특히 부천시의 행정ㆍ경제ㆍ문화ㆍ체육ㆍ교통의 중심지로 시청ㆍ시의회ㆍ법원ㆍ검찰청ㆍ경찰서ㆍ세무서ㆍ소방서ㆍ교육지원청 등 관공서와 기업체ㆍ상업지역ㆍ재래시장이 밀집된 부천의 지역경제의 중심지이며, 영상문화단지ㆍ시민회관ㆍ박물관ㆍ종합운동장 등 화ㆍ체육의 메카이자, 부천북부역ㆍ송내북부역ㆍ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부천의 관문 역할을 하며 계남대로와 중동대로가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중심도로로 자리잡고 있다.

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이 개통되면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을 확보하게 되며, 백화점과 대형 유통센터 집중에 따른 상권 발달로 소사구와 오정구에 비해 인구가 밀집되고 지역이 넓어 상대적으로 행정수요가 많은 편이며, 앞으로 도시재정비촉진(뉴타운)지구의 재개발사업을 통한 신ㆍ구도시간 도시기반시설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