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2011ㆍ7월14~24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앞장 설 자원활동가 ‘피파니언(PiFanian)' 모집을 마감한 결과, 1천730명이 지원해 작년(958명) 대비 180%(772명) 증가하는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며 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시아 최대의 장르영화축제를 준비중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ㆍPuchun International Fantastic Film Festival) 사무국은 “타 영화제들과 모집기간이 겹치는데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PiFan에 대한 관심도와 애정이 더욱 높아진 결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번 모집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분야는 총 263명의 지원자가 몰린 운영팀의 행사분야였으며, 프로그램팀의 경우는 총 4명 모집에 총 140명의 지원자가 지원해 3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물론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대가 골고루 지원했으며, 이색적인 지원자들도 눈에 띄었다. 사회에 진출하기 전 영화제 일을 경험해 보고 싶다는 군인, 우물 안 개구리가 되는 게 싫었다는 가정 주부, 휴가 기간에 뜻 깊은 일을 해보고 싶다는 회사원은 물론, 해외 고등학교 및 국내 대학에 재학중인 교환 학생들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의 지원자가 지원했다.

영화제 사무국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올해 지원자 중 300여명을 선발하며 오는 6월10일 영화제 홈페이지(www.pifan.com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자원활동가는 세부 교육을 이수한 뒤 발대식을 갖고 ‘피파니언’이라는 이름으로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얼굴로 활동하게 된다.

국내에서 가장 대중적인 영화제로 평가받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올해 제15회째를 맞아 아시아 최대의 장르영화 축제를 선보이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