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5월 26일(707명) 이후 열흘 만에 7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6월 5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날(6월 4일 0시) 대비 744명(국내 발생 725명, 해외 유입 19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4천63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8천662건(확진자 139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천281건(확진자 11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7만6천573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744명이라고 질병관리청은 설명했다.

올해 들어 신규 확진자는 210일째(지난해 11월 8일 143명 이후) 세 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와 확진자 비율이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수는 14만3천596명(해외유입 9천135명)이며, 신규 격리해제자(완치자)는 474명으로 총 13만3천763명(완치율 93.15%)이 격리 해제돼 현재 7천862명이 격리(치료) 중이다.

위ㆍ중증 환자는 151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지난 3월 13부터 6월 5일까지 85일째 한 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누적 사망자는 1천971명(치명률 1.37%)이다. 밤사이 새롭게 확진된 코로나19 환자 744명(괄호 해외 유입 포함)은 서울 277명(3명), 경기 211명(5명), 대구 41명, 대전 31명, 충북 24명, 제주 22명, 경남 20명, 부산 17명(4명), 인천 16명, 강원 14명, 전북 14명(1명), 전남 14명, 충남 10명(1명), 경북 10명, 광주 9명, 울산 5명, 세종 4명, 검역 5명 등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추가 확진자와 나왔다.

특히 6월 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744명 가운데 수도권 지역 발생 환자는 67.74%인 504명(서울 277명, 경기 211명, 인천 16명)으로, 어제(4일) 425명(서울 206명, 경기 209명, 인천 10명) 보다 79명이 늘었고,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 비율은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서울의 누계 확진자 수는 지난해 5월 15일부터 경기도를 추월했고, 지난해 11월 20일부터 대구의 누적 확진자 수를 추월했으며, 지난해 12월 6일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3월 15일 3만명, 4월 12일 4만명을 넘어섰다.

경기도 누적 확진자 수도 지난해 12월 1일부터 대구의 누적 확진자 수를 추월했고, 지난해 12월 15일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었고, 2월 3일 2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4월 10일 3만명, 6월 5일 4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누적 확진자 14만3천596명 중 수도권 지역 누적 확진자는 ▲서울 4만5천20명(31.35%), ▲경기 4만20명(27.87%), ▲인천 6천283명(4.38%)로 수도권 누적 확진자는 9만1천323명으로 전체의 63.5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 누적 확진자는 ▲대구 1만177명(7.09%), ▲부산 5천780명(4.03%), ▲경남 4천815명(3.35%), ▲경북 4천745명(3.30%), ▲충남 3천589명(2.50%), ▲강원 3천261명(2.27%), ▲충북 3천10명(2.10%), ▲광주 2천835명, ▲울산 2천622명, ▲전북 2천270명, ▲대전 2천184명, ▲전남 1천507명, ▲제주 1천111명, ▲세종 494명 등이며, ▲검역 3천873명(2.70%)이다.

특히 대구는 비수도권으로는 처음으로 누적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섰고, 3일에는 74명으로 지난해 3월 19일(97명)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한데 이어, 4일 65명, 5일 4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월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의사환자 누계)은 확진자를 포함해 994만5천954명이며, 이 중 97.18%인 966만5천19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6월 들어서는 1일 459명, 2일 677명, 3일 681명, 4일 695명, 5일 744명으로 지난 5월 26일(707명) 이후 열흘 만에 700명대를 기록했다.

■경기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4만20명(완치 3만7천240명ㆍ사망 641명ㆍ격리중 2천139명- 시ㆍ군별 현황- 6월 5일 0시 기준

▲성남시 3천721명, 고양시 3천309명, 용인시 2천948명, 부천시 2천675명, 수원시 2천573명, 남양주시 2천199명, 평택시 2천75명, 안산시 1천894명, 안양시 1천740명, 광주시 1천560명, 화성시 1천461명, 의정부시 1천441명, 김포시 1천261명, 파주시 1천148명, 시흥시 1천93명, 광명시 1천43명, 군포시 980명, 이천시 924명, 구리시 825명, 하남시 824명, 양주시 591명, 포천시 524명, 안성시 509명, 오산시 497명, 동두천시 457명, 양평군 397명, 여주시 382명, 의왕시 364명, 연천군 209명(신규 0명), 과천시 193명, 가평군 203명.
▲지금까지 경기도내에서 확진환자 접촉자는 총 29만9천848명(격리 해제 23만2천322명, 격리 치료중 6만7천526명)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