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월 20일 3천212명으로, 역대 3번째 수치이고 금요일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9월 25일(3천273명) 이후 53일 만인 11월 17일 3천명대로 돌아선 이후 나흘째 3천명대를 기록했고, 지난 7월 7일(1천212명)부터 137일째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11월 2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날(19일 0시) 대비 3천212명(국내 발생 3천194명ㆍ해외 유입 18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1만2천311명(해외유입 1만5천490명)이다. 어제(19일) 총 검사건수는 40만7천387건이다.

위중증 환자는 508명으로 역대 최다 수치로, 지난해 3월 28일 방역당국의 공식 집계가 나온 이래 8월 25일(433명), 11월 10일(460명), 11일(473명), 12일(475명), 13일(485명), 16일(495명), 17일(522명), 18일(506명), 19일(499명)에 이어 히루 만에 500명대로 돌아섰다.

앞서 8월 31일(409명) 이후 67일 만인 11월 6일(411명) 400명대로 돌아선 이후 11일째 400명대, 이틀째 500명대, 사흘만에 400명대를 기록했고, 지난 10월 21일(349명)부터 16일째 300명대의 위중증 환자가 나왔으며, 위중증 환자 수차가 높아지면서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9명이 나와 누적 사망자는 3천244명(치명률 0.79%)이며, 사망자 수는 3차 유행 당시인 지난 1월 8일(35명·역대 최다) 이후 309일만인 11월 13일 32명으로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밤사이 새롭게 확진된 코로나19 환자 3천212명(괄호 해외유입 포함)은 서울 1천377명(5명), 경기 993명(5명), 인천 204명, 부산 86명(1명), 경남 79명, 충남 74명(1명), 전남 66명, 대구 61명, 강원 59명, 광주 39명, 경북 35명, 충북 34명, 대전 32명, 전북 32명, 제주 23명, 세종 7명, 울산 5명, 검역 6명,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추가 확진자와 나왔다.

특히 11월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3천212명 가운데 수도권 지역 발생 환자는 80.14%인 2천574명(서울 1천377명, 경기 993명, 인천 204명)으로, 어제(19일) 2천438명(서울 1천401명, 경기 849명, 인천 188명) 보다 136명이 늘었고,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 비율은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서울의 누계 확진자 수는 지난해 5월 15일부터 경기도를 추월했고, 지난해 11월 20일부터 대구의 누적 확진자 수를 추월했으며, 지난해 12월 6일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3월 15일 3만명, 4월 12일 4만명, 7월 1일 5만명, 7월 22일 6만명, 8월 13일 7만명, 9월 1일 8만명, 9월 18일 9만명, 9월 30일 10만명, 10월 15일 11만명, 11월 1일 12만명, 11월 13일 13만명을 넘어섰다.

경기도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대구의 누적 확진자 수를 추월했고, 지난해 12월 15일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었고, 2월 3일 2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4월 10일 3만명, 6월 5일 4만명, 7월 18일 5만명. 8월 10일 6만명, 8월 29일 7만명, 9월 16일 8만명, 9월 30일 9만명, 10월 16일 10만명, 11월 3일 11만명, 17일 12만명을 넘어섰다.

인천시 누적 확진자 수는 8월 11일 1만명, 11월 5일 2만명을 넘어섰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의 누적 확진자가 6월 2일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고, 부산은 8월 15일 1만명, 경남은 9월 1일 1만명, 충남은 10월 20일 1만명, 경북은 11월 7일 1만명을 넘어섰다.

■경기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2만3천466명(사망 1천61명- 31개 시ㆍ군별 현황- 11월 20일 0시 기준)

20일 0시 기준 경기도내 신규 확진자는 993명, 사망자는 7명이다.

▲성남시 9천786명, 고양시 8천983명, 수원시 8천774명, 안산시 8천421명, 용인시 8천169명, 부천시 7천585명, 화성시 6천820명, 평택시 6천466명, 남양주시 6천227명, 안양시 5천100명, 시흥시 4천945명, 의정부시 4천394명, 광주시 4천56명, 김포시 3천993명, 파주시 3천670명, 광명시 3천175명, 하남시 2천740명, 군포시 2천564명, 구리시 2천458명, 이천시 2천456명, 양주시 2천181명, 동두천시 1천947명, 오산시 1천633명, 포천시 1천414명, 안성시 1천248명, 의왕시 1천10명, 여주시 914명, 양평군 776명, 과천시 570명, 연천군 549명, 가평군 442명.
△경기도 집계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부천시의 신규 확진자 80명은 고양시(121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어 성남시(72명), 시흥시(63명), 수원시(57명), 용인시(56명) 순으로 신규 확진자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