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시보건소 건강정책과 응급의료팀에 따르면 당초 심폐소생술 11월 교육은 3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참사와 같은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11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오후 4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내용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응급처치 중요성 등 이론교육,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상황별 응급처치 요령을 체험 위주로 구성했다.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목격자가 빠르고 적절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생존율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어 일반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심폐소생술 교육 수강 희망자는 부천시 공공서비스 예약관리시스템(reserv.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 )을 통해 가능한 날짜에 사전 예약하면 되고, 교육은 별도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기타 문의는 건강정책과 응급의료팀(☎032-625-4135)으로 하면 된다.

부천시보건소는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누구나 신속하게 대처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